KISA-D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성과발표회 개최.(KISA 제공)© 뉴스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DB손해보험과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성과발표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KISA는 국내 우수한 인슈어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업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은 △펫숍 전용 보험과 펫숍 관리 솔루션 업체 '마이퍼피'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밀관제 솔루션 업체 '별따러가자' △체형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보험연계 서비스 기업 '베이글랩스' △홍채인식을 이용한 동물 전자신분증 플랫폼 '아이디랩' △모빌리티 이용자를 위한 디바이스·안전 정보 제공 서비스 기업 '오트웍스' 등이다.

양 기관은 보험 산업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ICT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전문 멘토링 및 사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기업은 DB손해보험과 공동사업화를 체결했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신규 보험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성과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5개사의 추진실적 및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고, KISA와 DB손해보험, 외부 투자기업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확산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인슈어테크를 신(新)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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