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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대깨문, '秋 그X'는 안되고 '朴 그X'는 괜찮다?…그러니 IQ 59"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0-28 09:25 송고 | 2020-10-28 09:30 최종수정
기생충 전문가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단국대 제공 © 뉴스1
기생충 전문가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단국대 제공 © 뉴스1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인 대깨문을 향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그X'라 표현하면 안되고 박근혜 전 대통령, 박원순 고소인을 '그X'로 부르는 것은 괜찮은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일이라면 "자기들한테 불리한 것도 일단 찬양하고 보는 대깨문들이다"며 그러니 대깨문의 아이큐가 오랑우탄(60~75 정도)보다 살짝 낮은 59 정도라고 한 자신의 말이 맞다고 비꼬았다.

◇ 오타로 '그녀'가 '그X'…대깨문 몰려와 "쌍욕한 서민, 교수직 잘려야"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26일 밤 페이스북에 급히 글을 올리는 바람에 '그녀'가 '그Xㅡㄴ'으로 오타가 났다고 설명했다.

당시 서 교수는 "내가 추미애를 잘 아는데 그X ㅡㄴ 국회에서 27번이나 거짓말을 했던 구라의 달인이다"며 추 장관 국정감사 답변을 질타했다.

서 교수는 이 오타가 "이미 기사화돼 굳이 손대지 않았다"며 "방금 제 페북을 보니 대깨문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악플을 달아놨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댓글에서 '그X'이란 말이 '쌍욕'이며 저속한 말을 쓰는 저가 교수직에서 잘려야 한다고 말했다"며 대깨문은 그X를 사용한 적 없는지 따져 봤다고 했다.

◇ 대깨문, 박근혜 숱하게 '그X' 박원순 고소인에게도 '그X'

서 교수는 "박원순의 성추행을 고소한 분에게 어느 분이 '그X는 뉘위치기 바란다'고 했지만 놀랍게도 이분에 대해선 아무도 쌍욕을 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3차 추경에 기권한 정의당에게 '그X(들)은', 감옥에 있는 박근혜 사면에 대해선 '그X를 벌써 풀어주자고' 이렇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밖에도 박근혜에 대해 '그X'라 표현한 게 한둘이 아니다"고 관련 댓글을 자세히 나열했다.

◇ 대깨문에겐 윤미향 추미애 '그X'는 불경…아이큐, 오랑우탄보다 낮은 59

서 교수는 "그들에게 다른 여성들은 죄다 '그X'지만,  자신들이 물고빠는 윤미향, 추미애 같은 이들에게 '그X'은 절대 저질러서는 안되는 불경한 짓이다"며 "'대깨문'과 논리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제가 대깨문의 아이큐를 59로 책정한 것에 대해 어느 분이 전화를 걸어 격렬히 항의했다"고 알린 뒤 "저도 그냥 정한 게 아니라,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물 아이큐 순위를 보면 1위가 침팬지고 2위가 돌고래, 3위는 오랑우탄으로 이들은 일단 말귀를 알아먹고 최소한 자기에게 불리한 것과 유리한 걸 구별할 줄은 안다"면서 "그런데 대깨문들은 집도 없는 주제에 집값을 엄청나게 올린 현 정부를 찬양하고 있다"라며 '서울에서 전세 사는데, 집값·전세값 오른 게 딱히 체감 안되네요'라는 댓글을 그 예로 들었다.

이에 서 교수는 "지들한테 불리한 것도 일단 찬양하고 보는 대깨문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아이큐가 59였다"면서 "좀 독하게 마음먹었다면 57, 또는 55를 적어낼 수도 있었다"고 조롱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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