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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오후 6시까지 69명…하루만에 다시 100명 선 넘을까

수도권 49명…용인 골프모임 6명 추가·인천 소방서 4명 확진
비수도권 20명…원주 식당·대전 어린이집·구미 피신 일가족 등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0-10-27 19:46 송고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대원 확진에 따라 소방당국은 소방서를 폐쇄했다. 사진은 27일 오후 폐쇄된 공단소방서의 모습. 2020.10.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 4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방대원 확진에 따라 소방당국은 소방서를 폐쇄했다. 사진은 27일 오후 폐쇄된 공단소방서의 모습. 2020.10.27/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일일 확진자가 2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69명 발생했다. 오후 12시까지 추가 확진자 규모에 따라 하루 만에 100명 선을 다시 웃돌 수도, 100명 아래를 유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최소 6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21명, 서울 20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49명이다. 비수도권은 강원 7명, 경북 5명, 대전 4명, 경남 3명, 충남 1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2주간) '84→110→47→73→91→76→58→89→121→155→77→61→119→88명' 순을 기록한 상태다.

◇수도권 49명…용인 골프모임 6명 추가·인천 소방서 4명

서울에서는 이날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감염경로는 경기 용인 동문 골프모임(용인 음식점) 관련 4명, 중구 소재 콜센터 관련 1명 등이며, 타 시도 접촉자 4명, 해외유입 2명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적 감염 사례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는 7명,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2명이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이 요양원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부천 무용학원 관련 1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1명, 군포 남천병원 관련 1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에선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서울·경기에서 발생한 용인 동문 골프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인천시에서는 공단소방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공단 소방서 논현 119 안전센터 소방펌프차 운전원(인천 1023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들은 논현119안전센터 소속이 3명, 고잔119안전센터 소속이 2명이다. 소방당국은 공단소방서 청사를 폐쇄하고 소속 공무원 303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출동 고백을 우려해 확진 소방관과 접촉력이 없는 내근직 공무원을 현장 배치했다.

◇비수도권 확진자 20명…원주 식당·대전 어린이집·구미 피신 일가족 등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수도권 확진자는 강원 7명, 경북 5명, 대전 4명, 경남 3명, 충남 1명 등 20명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식당을 운영하는 확진자를 통해 이들 가족, 식당 방문자 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 132~13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원주 128번 확진자의 가족 및 친척이다. 또 원주 135번은 128번이 운영하는 식당 방문자다. 또 원주 136~137번은 원주 13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3명(대전 437~439번)은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대전 어린이집 확진의 지표환자인 대전 431번의 접촉자 또는 연쇄감염자다. 대전 440번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 구미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남편을 피해 구미로 피신했던 일가족 6명 중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남편은 자가 격리 중이던 지난 26일 확진된데 이어, 부인과 딸 2명, 언니와 친정어머니, 언니의 딸 등 6명 중 5명이 이날 양성 판정됐다.

충남 예산에서는 군청에서 근무하는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확진자는 서울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 후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에서는 창원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북 정읍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30대가 코로나 19 검사 후 어머니가 거주 중인 전북 정읍으로 내려온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검사를 서울에서 실시해 서울 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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