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사건ㆍ사고

"롯데택배 최악 작업환경"…택배기사 250명 27일 파업 돌입

"영업익 30% 올랐는데도 배송수수료 삭감" 주장
"대리점과 교섭했으나 결렬, 본사가 직접 나서야"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2020-10-26 21:35 송고 | 2020-10-27 00:12 최종수정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남권물류센터(송파 롯데택배 물류센터)에서 근무자들이 택배물을 정리하고 있다.. 2020.6.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전국 택배노동자 250여명이 롯데택배의 근로 환경을 성토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26일 롯데택배 노동자의 근로환경에 대해 "다른 택배 업체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최악의 작업 환경"이라며 서울·경기·광주·울산·경남 등 전국 250여명의 택배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서 수수료를 삭감했다"며 "롯데택배의 영업이익이 30% 올랐는데도 전국적 배송수수료는 일방적으로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하차비와 페널티 부과 등 다른 택배사엔 없는 이른바 '갑질 횡포'가 심각하다며 "롯데택배 본사가 나서 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권한 없는 대리점과 수차례 교섭했지만 결렬됐다"며 "합법적 쟁의 행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6대 요구안을 내걸고 무기한 총 파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노조에 따르면 서울·경기·광주·울산·경남 등 전국 택배노동자 250여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노조는 27일 오전 10시 송파대로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박석운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돌입 출정식을 개최한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