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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신성록·남규리, 딸 유괴 당했다…"죽었을 것" 충격에 극단적 선택(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0-26 22:39 송고
MBC '카이로스' 캡처 © 뉴스1
'카이로스' 신성록, 남규리가 딸을 유괴 당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에서 김서진(신성록 분)은 유중건설 최연소 이사로, 강현채(남규리 분)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완벽해 보이는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나 딸 김다빈(심혜연 분)이 사라지면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강현채는 김서진의 회사가 후원하는 공연 무대에 섰다. 장관도 초대한 중요한 행사였다. 베이비시터 정혜경(소희정 분)이 다빈이를 데려왔다. 정혜경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다빈이가 사고를 쳤다. 이를 본 김서진은 "너 이럴 거면 집에 가. 얌전히 있어야지. 너 때문에 사람들 다 놀라고 이게 뭐야!"라고 소리쳤다. 아빠에게 혼난 다빈이는 눈물을 흘렸다.

다빈이는 엄마의 공연을 보고 갈 거라 했지만 강현채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사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정혜경이 찾아나섰지만 결국 아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정혜경은 "사모님! 다빈이가 없어졌다. 화장실 간 줄 알았는데 없어졌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알렸다. 공연을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던 김서진, 강현채는 이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강현채는 "우리 다빈이랑 같이 계셨던 거 아니냐"라며 놀랐고, 김서진과 함께 아이를 찾으러 건물 곳곳을 뒤졌다.

결국 경찰서를 찾은 이들 부부. 김서진은 경찰을 향해 "도대체 지금 어떻게 되고 있냐. 매뉴얼? 실종 아동 골든타임 다 지날 동안 뭐했냐. 니들 자식이라도 이러고 있겠냐. 뭐라도 진전이 있어야 할 거 아니야!"라면서 울분을 토했다. 지켜보던 서도균(안보현 분)은 "이사님. 제가 좀 더 얘기해 보겠다. 일단 사모님 모시고 들어가서 좀 쉬셔라"라고 했다. 그럼에도 김서진은 "더는 못 기다려"라며 분노했다.

김다빈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중이던 한애리(이세영 분) 앞에 나타났다. 한애리는 그에게 다가가 "애기야. 뭐 찾아?"라고 살갑게 물었다. "아이스크림 없어요?"라는 김다빈의 말에 "저기 밖에 있지. 근데 너 혼자 왔어?"라고 물어봤다. 김다빈은 고개를 젓더니 이내 사라졌다. 한애리가 밖으로 나갔을 때 김다빈은 길 건너편에서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김서진은 아이를 찾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하고 전단지까지 배포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일단 전단지 뿌렸어. 연락 기다려 보자"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가운데 한애리는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 오후 10시 33분 엄마 휴대 전화로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서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샤워를 하고 나온 김서진은 부재중 전화 번호에 바로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MBC '카이로스' 캡처 © 뉴스1
김서진은 다시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은 "애가 길을 잃었다기에는 너무 흔적이 없다. 단순 실종이 아닐 확률이 높다"라고 알렸다. 김서진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전화를 건 남성은 "아이는 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서진은 "당신 누구야! 우리 애 다빈이 바꿔!"라며 소리쳤지만, "다시 연락하겠다"라는 말만 남겼다. 경찰이 나서 이 남성을 잡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 이 남자는 "다빈이 보고 싶으세요?"라더니 "따님은 내일 돌아갈 거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빈이는 돌아오지 않았고, 퀵서비스로 의문의 상자만이 배달됐다. 상자 안에는 아이 손가락이 들어있었다. 강현채는 김다빈 손에 났던 상처에 직접 밴드를 붙여줬었다. 이를 본 그는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김서진 역시 "아니야. 우리 다빈이 아니야.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실성했다.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 어제 배송된 신체 일부와 김다빈 양의 DNA가 일치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다빈양은 죽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들 부부는 아이 문제로 크게 다퉜다. 강현채는 "당신 뭐했어? 당신 뭐했냐고. 그때 다빈이 옆에 있었잖아. 그깟 연주회가 뭐라고. 내가 아이 옆에 있었어야 했는데. 내가 그 연주하기 싫다고 했지. 이게 다 당신 때문에! 당신은 회사에서 성공하는 거 말고 중요한 거 없잖아. 당신 때문에 다빈이 잃었어"라고 소리쳤다. 김서진은 "다시 말해봐!"라며 분노했다.

강현채마저 사라졌다. 그는 남편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 메시지를 통해 강현채는 "화내서 미안해. 당신 잘못 아니야. 그냥 내가 다빈이 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 1분 1초도 못 버티겠어. 미안해"라는 말을 남겼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김서진은 사고 현장에서 오열했다.

아내를 따라 자신도 다리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김서진은 그러나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정신을 차렸다. 오후 10시 33분이었다. 편의점 알바생 한애리(이세영 분)는 "이 다빈이라는 아이 내가 봤어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김서진은 "만나자. 우리 만나서 얘기하자"라고 했다. 자신의 휴대 전화를 김서진이 가져갔다고 생각한 한애리는 "나도 할 말 많다. 내일 당장 만나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화 중인 김서진의 뒤로 호송 중인 한애리의 모습이 잡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한편 '카이로스'는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서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 하는 과거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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