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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힐링되길" '뜬금 조합' 케미 장혁→최여진 '요트원정대'(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10-26 15:31 송고
배우 장혁(왼쪽부터), 가수 소유, 김승진 선장, 배우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장혁(왼쪽부터), 가수 소유, 김승진 선장, 배우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멤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겨줄 것을 예고했다. '요트 생초보자'들인 장혁부터 최여진까지, '뜬금없는 조합'의 이들 모두 요트와 바다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동빈 PD를 비롯해 김승진 선장 그리고 장혁 허경환 최여진 소유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생초보들이 요트에 도전,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출연자들이 진정한 '요티'로 거듭나는 성장기가 관전포인트다. 열정 하나 믿고 나선 요트 무식자 멤버들이 요트 조종 면허시험부터 시작해 김승진 선장과 요트를 알아가는 과정을 속속들이 담아 리얼한 요트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 장혁(왼쪽부터), 가수 소유, 김승진 선장, 배우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장혁(왼쪽부터), 가수 소유, 김승진 선장, 배우 최여진,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날 박동빈 PD는 tvN '바닷길 선발대'와의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일반인과 똑같이 현장 교육과 이론 교육을 차근차근 받아가는, 튜토리얼적인 점이 차별점"이라며 "시즌1에서는 큰 목표를 갖고 도전과 역경, 고난 사이에서 오는 남자들의 감동을 넣었다면 이번에는 라이트하고 가볍게 담으려 했다. 멤버들이 유쾌하게 즐겨준 것 같아 목적을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혁은 요트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스키퍼가 되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 요트를 통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궁금했다"며 "이론과 실습을 배우는데 바람과 물을 느끼면서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힘들다기 보다는 즐거웠고, 다 끝내고 나니까 그립더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물공포증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요트가 물 위에 있어서 물에 들어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물에 들어가는 상황이 여러번 나왔다"며 "바다의 녹색 물을 보니까 새롭더라. 두렵기도 했고 이게 진짜 바다구나 했다"면서 "그러다 어느 순간에 즐기고 있더라. 공포스럽지만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장혁은 "물 공포증이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잘 적응해서 잘 끝났다"고 고백했다.

배우 장혁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장혁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평소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최여진은 출연을 망설였다고 고백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요트라고 해서 샴페인을 마시고 즐기는, 럭셔리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시즌 1을 보고 깜짝 놀라서 사무실에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어쩔 수 없이 하게 됐는데 시작을 해보니까 너무나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요트를 경험해본 소감에 대해 "드라마 대사처럼 하얀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순수하게 바람의 힘으로만 어디든 갈 수 있는 게너무 매력적이었다. 고요한 바다에서 묘한 기분이 들면서 중독성이 생기더라. 거기까진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출연진을 보면 운동 잘하고 액티브하고 열정적이고 몸 좀 쓴다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인데 멀미 앞에서는 바보가 됐다"며 "자연의 아름다움, 무서움도 엄청난 파워가 있더라. 그 안에서 같이 항해하면서 전우애도 많이 느꼈고, 그냥 순수한 모습으로 즐기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나 좋았다. 요트의 매력은 이런 게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서핑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소유도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서핑을 하다 보니 자연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의 소중함 느끼고 싶었고 바다와 더 친해지기 위해 출연했다"며 "'요트원정대'를 하면서 느꼈던 것 중에 제일 큰 건 요트 위에서 모두가 솔직해지는 것 같다는 점이었다. 꾸밀 수도 없었다"면서 "각자 갖고 있는 본심과 진심이 나오다 보니까 솔직해지는 게 매력인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끈끈한게 많이 느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여진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최여진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허경환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제의를 받았을 때 '딱 내 프로'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통영 홍보대사이자 통영 물개로 소문이 나있다. 바다에서 날 뺄 수 없기 때문에 딱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그때 다리를 다쳤었는데 못할 뻔했는데 정말 하고 싶었다. 이후 요트에 올라타서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출연자들의 4남매 케미도 기대된다. 이들은 그들만의 험난한 요트 항해를 거치며 서로를 이끄는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장혁은 바다 위에서만큼은 허당미를 발산하는 큰형, 큰오빠로, 허경환은 분위기 메이커로, 최여진은 '어미새'로, 소유는 언니 오빠를 휘어잡는 능력자 막내로 활약한다. 

허경환은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모두 운동에 특화된 사람들인데 요트에선 모두 날생선 같더라"며 "저는 팀에서 혀를 맡고 있다. 피곤할 때 떠들어주는 역할인데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뜬금 없는 조합은 처음"이라며 "대부분 방송을 두 번 하면 편해지는데 장혁 형은 힘들더라. 말도 쉽게 안 놓으신다"면서 "나중에는 '우리 집에 놀러오라' 했다가 우리 집 안방까지 들어와 계시더라"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최여진과 허경환은 요트 면허 필기 시험에 합격했다고. 허경환은 "세 번 필기 떨어지고 네 번째만에 합격했다. 대학교 합격했을 때보다 기뻤다"고 고백했고, 최여진도 "저도 세 번째에 붙었다"면서 "겨우 붙었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승진 선장은 "방송 전에 면허 시험을 봐서 취득해달라고 했는데 두분이 취득했다"며 "출연진에게 요트를 맡길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는데 대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승진 선장은 멤버들 모두가 요트 엘리트라 칭찬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연예인이라고 해서 특별한 대우를 해준 것도 없다. 모든 멤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나름 새로운 에너지를 찾은 것 같다"면서 "시즌 1이 인천상륙작전 같은 느낌으로, 남자들의 전쟁 같았다면 이번 시즌은 로맨틱한 열대 야자숲 느낌이 났다"고 설명했다. 박PD도 "요트가 남자가 많이 하는 격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남녀가 같이 하면 시너지가 날 수 있지 않을까 했다"며 "출연진 모두 피지컬이 훌륭하고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라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고, 케미가 잘 나온 것 같다"고 거들었다. 

가수 소유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가수 소유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겁 없는 요트 쌩초보들이 요트에 도전해, 맨몸으로 요트에 대해 알아가며 즐거움을 느끼는 여정을 담은 튜토리얼식 버라이어티다. 2020.10.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특히 이번에는 한강에서 시작해 아라뱃길을 통해 서해로, 그리고 인천 앞바다 무인도에서부터 목포항까지, 마음만 먹으면 어디단 갈 수 있는 여정을 따라간다. 이들 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 청정 하늘은 힐링 포인트가 될 전망. 또 종주 중 만난 다양한 섬들의 매력 또한 관전 포인트다. 무인도에서의 고생과 낭만 가득한 요트 캠핑도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소유는 "여행한 것 같은 자유로운 느낌과 고요함에서 오는 행복함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해안에서 작은 섬을 많이 거쳤는데 우리나라에 정말 아름다운 섬이 많다고 느꼈다"며 "해외 여행을 많이 못 가시는데 색다른 기분을 느끼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최여진은 "코로나19 시국에 같이 요트를 타고 즐기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것들, 요트에서 일어나는 일들, 또 멤버들간의 케미도 있으니까 같이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힐링되는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요트원정대: 더 비기닝'은 이날 오후 8시30분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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