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부천 발레학원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발레학원 원생의 가족들이다.25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A양(10세 미만·옥길동 거주·부천 398번), B양(10세 미만·범박동 거주·부천 399번), C씨(40대·여·범박동 거주·부천 400번), D양(10대·옥길동 거주·부천 40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E양(10대·옥길동 거주·부천 402번), F씨(4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3번), G씨(3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4번), H양(10세 미만·옥길동 거주·부천 405번), I씨(30대·여·옥길동 거주·부천 406번)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각각 나타냈다.

A양과 I씨는 부천 388번의 가족이다. B양과 C씨는 부천 39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D양은 부천 389번, E양은 부천 392번, F씨는 부천 395번, G씨와 H양은 부천 390번의 가족이다.

이들은 모두 23일~24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옥길동 소재 발레학원 원생의 가족들이다. 이 학원은 소속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가 이달 16일 서울 구로구에서 확진된 뒤, 23일 원생 2명, 24일 원생 11명이 확진됐다.이들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 학원발 확진자는 총 22명이 됐다. 또 지역 총 누적 확진자수는 406명으로 늘었다.

시 등 방역당국은 25일 추가 확진된 학원발 확진자 소속 학교 2곳과 유치원 2곳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24일 확진된 이 학원 원생이 다닌 초등학교 4곳을 비롯해 학원 2곳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했으나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4곳과 추가 확진자가 나온 유치원 2곳, 인근 학교 1곳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1주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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