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축구

전북,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에 성큼…울산 원정서 1-0 승리

울산 자력 우승 무산

(울산=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10-25 18:34 송고 | 2020-10-25 18:55 최종수정
25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26라운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전북 바로우가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북현대가 울산현대와의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승리, 사상 첫 프로축구 4연패 달성에 성큼 다가갔다.

전북은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에서 후반 18분 터진 바로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올 시즌 울산에 3전 전승을 거둔 전북은 18승3무5패(승점57)를 기록, 최근 2연패를 당한 울산(16승6무4패‧승점54)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오는 11월 1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4년 연속 K리그1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 사실상 역전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어선 셈이다. 반면 울산은 같은 날 홈에서 열리는 광주FC전에서 승리하고, 전북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날 경기는 조세 모라이스 전북 감독이 "결승전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경기"라고 말할 정도로 올 시즌 우승을 좌우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 울산은 경기 전까지 전북에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을 펼쳐 15분까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원정팀 전북이 잠잠하던 경기의 균열을 먼저 냈다. 전북은 전반 15분 측면 크로스를 통해 울산 골문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뒤로 흐른 공을 이용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고 빠르게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번에는 울산이 반격에 나서 전반 23분 전북 골문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이 강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북은 전반 3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또 다시 놓쳤다. 김인성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구스타보가 키커로 나섰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전반 44분 조규성의 하프 발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와 다시 한 번 리드할 기회를 놓쳤다.

결정적인 기회를 3번 놓친 전북은 후반 8분 조규성을 빼고 발이 빠른 바로우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바로우의 투입이 주효했다. 후반 18분 울산 수비 김기희가 헤딩으로 조현우에게 패스한 공을 바로우가 뺏어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울산은 후반 22분 이근호, 후반 27분 김태환을 투입하면서 반격을 시도했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간 울산은 공세를 펼쳤지만 홍정호와 송범근이 지키고 있는 전북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38분 팀내 최다득점자인 주니오를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5분 울산은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또 다시 골대를 때리며 동점에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에 공격수 구스타보를 빼고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투입, 수비를 강화하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