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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이건희 회장, 자랑스러운 작은아버지…황망하고 슬퍼"

[이건희 별세]"국가 경제에 큰 업적 남긴 위대한 분"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10-25 17:46 송고
이재현 CJ그룹 회장. 2020.1.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 2020.1.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아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 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부인 김희재 여사와 자녀 이경후 상무, 이선호 부장 내외를 대동하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가족인 이 회장 일가가 처음이다.
이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약 1시간30분쯤 빈소에 머물렀다.

이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지 6년여 만이다. 이 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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