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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백신 이득, 부작용보다 훨씬 커…언론, 사실관계 세심하게 보도를"

국내서 매년 3000여명 독감으로 사망…안전수칙 준수 접종 필수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10-25 16:54 송고 | 2020-10-25 18:54 최종수정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0.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예방접종 후 사망자 발생 원인이 백신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능후 장관은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특히 계절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백신 접종은 부작용에 비해 이익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전날 인플루엔자 백신 국가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지금까지 검토한 26건의 사망사례는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또는 부검결과를 볼 때 모두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은 사례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무료예방접종 사업은 지속하는 중이다.

박능후 장관은 "예방접종과 관련하여 국민들께 여러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정부 당국자로서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전문가들과 함께 백신접종 후 사망과 이상반응 신고사례를 분석하며 계절독감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는지 계속 철저히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신뢰하여 주시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시면서 예방접종을 받아달라"며 "언론도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보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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