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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디나 삼성간판" "정경유착 흑역사"…정치권 추모 '어록'

[이건희 별세] 이낙연 "빛과 그림자", 주호영 "대한민국 경제 거목"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10-25 16:39 송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 News1 이동원 기자

정치권 주요 인사들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들은 고인을 애도하면서도 여야에 따라 공과에 대해 다른 평가를 내놓았다. 
다음은 주요 발언. 

△"고인의 빛과 그림자를 차분하게 생각한다.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었지만 재벌 중심 경제구조도 강화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경제 거목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 속에 우뚝 세웠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고인의 선지적 감각 그리고 도전, 혁신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MBC 경제부 기자 시절 1980년대 말 어느 해 여름, 게토레이 한잔을 물컵에 따라놓고 "난 지금 반도체에 미쳐있다"고 말씀했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회가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일이다"(이재명 경기도지사)

△"초일류·초격차를 향한 혁신으로 우리에게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줬다"(원희룡 제주도지사)

△"한국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신 기업가의 죽음을 애도한다"(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생전에 보여준 기업혁신의 공은 세습경영 등 아쉬운 과에도 불구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믿는다"(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별세를 계기로 삼성과 우리 경제 새출발, 새질서가 시작되길 바란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1987년 회장 취임 이후 기흥 반도체 사업장 와서 격려해주시던 모습 눈에 선하다. 반도체 사업은 양심사업이라며 사원들 한 명 한 명에게 소명의식을 심어줬다."(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

△"기업은 2류, 정치는 4류라고 했는데 이제 4류가 씌워준 굴레를 벗어던지게 됐다"(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전 세계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삼성 간판, 대한민국의 오늘은 당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 남겼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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