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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故이건희 빈소에 조화…비서실장 조문 예정(종합)

[이건희 별세] 노영민 비서실장·이호승 경제수석 조문 예정
대통령 취임전 병상, 특별한 인연 없어…아들 이재용과 수차례 만남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0-10-25 16:21 송고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에게 조화를 보내고, 유족들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고 이건희 회장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다.

이 회장에 대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이 회장은 특별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과 이 회장은 만날 기회가 없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대기업 총수들과 수차례 만났지만, 이 회장은 이보다 이른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상에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장의 아들은 이재용 부회장과는 여러 차례 만났다. 문 대통령은 2018년 7월 인도 삼성전자 신공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을 만났다. 이 부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3년 간 180조원 투자, 4만명 신규 채용 등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기업인들과 함께 갔는데, 이때 이 부회장도 동행했다. 또 지난해 4월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이 참석한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원대한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이 부회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 지난해 12월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올해 1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조화를 보냈고, 김상조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를 보내 조문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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