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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검출…인근 지자체 방역 비상

가금류 188만마리 이동제한…분변·식용란도 반출 금지

(천안=뉴스1) 김종서 기자 | 2020-10-25 15:50 송고 | 2020-10-25 15:51 최종수정
충남 천안시에서 야생조류 분변을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확인돼 인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25일 가금류 농가 방역에 나선 천안시 소독차량 © 뉴스1
충남 천안시에서 야생조류 분변을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이 확인돼 인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25일 가금류 농가 방역에 나선 천안시 소독차량 © 뉴스1

충남 천안시 풍세면 봉강천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 검출돼 인근 지자체에 비상이 걸렸다.

천안시는 반경 10㎞ 내 42개 가금류 사육가구에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들 가구에서 사육 중인 닭과 오리는 약 188만 마리다.
시는 식용란 및 분변반출도 금지하는 한편 인접 지역인 봉강천, 풍서천 인근지역 전업농가와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차량 5대와 광역방제기 1대를 동원해 집중 방역하고 있다.

불과 10㎞ 내 61농가에서 13만여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인 아산시도 이동제한과 함께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소독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천안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약 330만마리의 닭이 살처분된 바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 농가를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까지 AI관련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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