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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野 공수처 시간 끌면 법개정…정기국회 내 출범"

허영 "추천위원 추천시 기존 공수처법 절차대로 진행되지만…"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10-25 14:13 송고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 가능성에 대해 "국민의힘이 추천한 추천위원들이 비토만을 위해 과정을 번복하고 시간 끌기로 나온다면 저희도 단호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내정한 야당 몫의 공수처장 추천위원이 비토권을 사용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할 경우 공수처법 개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허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최후 통첩한 26일 국민의힘에서 추천위원을 추천하는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추천을 하게 되면 기존 공수처법 절차대로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내년 보궐선거까지 6개월 이상 야당이 비토권을 행사하며 시간을 끌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후보를 추천했다는 것은 기존 공수처법을 인정하고 그 과정에서 절차와 법을 지키겠다는 국민의힘의 의지라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기국회 내에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 대변인은 향후 '경제3법' 입법 절차에 대해 "그동안 재계 이야기까지 들어오면서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당 정책위 단위에서 논의를 정리하고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절차를 거쳐서 당론을 결정하고 입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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