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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반경 10㎞ 방역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AI 확진…2년 8개월 만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 축산차량 진입 금지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2020-10-25 11:02 송고 | 2020-10-25 11:04 최종수정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25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1일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H5N6형 AI가 확진된 이후 2년8개월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분변 채취지점에 대한 출입 통제와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한 바 있다.

25일 감염 확진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내놨다. 이에 따라 분변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령했다.

또 반경 10km 이내의 야생조류 방역대에 포함된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에 있는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외에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가금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입·판매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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