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옥길동 거주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이들 11명은 부천 옥길동 소재 무용학원을 다니고 있었으며, 앞서 이 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가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진단검사를 실시한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인 23일에는 해당 무용학원 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추가로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3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원생들이 학원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무용학원의 수강생, 강사 등 2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던 학교 밀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어린이들이 다니는 4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이다.
장덕천 시장은 "확진자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라 안타깝다"며 "역학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학원강사가 감염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이며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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