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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후 사망 48명, 12명↑…정은경 "신속히 조사하겠다"

이상반응 총 1154건…70~80대 38명 대부분
정은경 "백신과 연관성 밝혀지지 않은 통계…신속히 조사하겠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 2020-10-24 15:27 송고 | 2020-10-24 15:55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0.10.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2020.10.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24일 기준 48명이 발생했다. 전날 오후 1시 기준 36명보다 12명이 늘어났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3일까지 신고된 독감 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1154건으로 유료접종자가 306건, 무료접종자가 848건이다.

주요 이상반응으로는 알레르기 245건, 발열 204건, 국소반응 177건, 기타 480건으로 나타났으며 사망 사례는 48건이다.

사망 사례 신고의 연령대는 70대가 22명, 80대가 16명으로 70~80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진행된 피해조사반 회의와 이날 오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회의를 거쳤으며, 논의를 거친 26명의 경우 독감 백신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매우 낮아 예방접종을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진행과정에서 백신 유통과 또 백색입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최근 들어서는 중증 이상반응, 사망신고가 증가함에 따라서 국민들의 불안함이 더욱 커진 점에 대해 방역당국의 당사자로서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매일 공개하는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아직까지 예방접종이나 백신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신고 통계"라며 "예방접종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사례로 오인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해석해달라. 더욱더 신속하게 조사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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