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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내려간 이낙연 "5·18 관련법, 당론으로 정기국회서 매듭"

취임 후 처음으로 5·18 민주묘역 찾아…"5·18, 우리 이끄는 정신으로 영속되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0-10-24 15:19 송고 | 2020-10-24 15:27 최종수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관련 단체 간담회에서 "광주, 전남 의원들이 5.18과 관련된 법안을 여러 개 제안했다"며 "가장 대표적인 2가지, 명예훼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위한 법안은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5·18과 관련한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의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과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5.18이 진상 규명 또는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 그런 것들로 매듭이 지어지고 우리를 이끌어주는 정신으로 영속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입법적인 매듭을 짓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그 다음에 의미 있는 일들은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지도자들께서 잘 연구해주시고 저희들이 기꺼이 심부름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립 5·18 민주묘역을 방문한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이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민주묘역 방문을 추진해왔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을 고려해 일정을 미뤄 이날 광주를 찾았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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