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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野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 만시지탄이지만 합리적 선택"

"검찰개혁의 신호탄 울리길 기다리겠다" 환영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0-10-24 11:22 송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우리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가동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2020.10.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정이 마무리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내정했다"며 "불행히도 늦었지만, 그럼에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검찰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조속히 결정을 내려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검찰개혁의 신호탄이 울리길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출범은 더 이상 미룰 수도 없고, 더 이상 미뤄서도 안 된다"며 "민주당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향한 길목에서 조금의 지체도, 망설임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도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야당이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며 "정상적으로 공수처가 출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대검찰청 차장검사 출신인 임정혁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은 바 있는 이헌 변호사를 내정한 상태다. 이르면 26일에는 두 인사를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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