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수교 30주년 국회 특별전시회(외교부 제공)© 뉴스1

외교부가 오는 26~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국회 특별전시회를 연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시회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러시아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양국 정상·의회간 교류, 주요 협정 체결 순간 등 양국 관계에서 역사적인 순간의 사진 50여장을 볼 수 있다.

외교부 외교사료관에서 보관 중인 19세기 말 주러시아제국 조선특명전권공사 신임장 등의 사진도 전시할 예정이라, 당시 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외교 관계 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주한러시아대사관측에서 제공한 러시아 전통의상, 공예품도 함께 전시하는 등 이번 행사를 다채로운 문화 전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들 누구나 한-러 관계 30년의 주요 외교적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회는 10월 28일부터 온라인으로 이어지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사업 공식 홈페이지(http://korussia30.com)에 관련 사진들이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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