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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호텔방 여배우 앞서 바지안에 손 넣고 무슨짓?

줄리아니, 몰래카메라에 속은 영상 공개 '구설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10-23 07:51 송고 | 2020-10-23 09:33 최종수정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여배우 앞에서 바지 안에 손을 넣는 모습 -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가 영화 제작진이 연출한 '몰래 카메라'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코미디 영화 '보랏2'에 의도치 않게 출연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미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해당 영화에서 방송기자를 사칭한 여배우 마리아 바칼로바와 호텔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다.

이후 영화엔 "침실에 가서 대화를 계속하자"는 바칼로바의 제안에 따라 장소를 옮긴 줄리아니가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바지 앞섶을 손으로 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장면은 주인공 '보랏' 역을 맡은 배우 사샤 바론 코헨이 방 안으로 뛰어들어 바칼로바를 가리켜 "15세밖에 안 됐다"고 외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바칼로바는 1996년생으로서 실제론 20대다. 그러나 영화 공개 전에 해당 장면 편집본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줄리아니가 10대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려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줄리아니는 22일 방송된 A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보랏' 영상은 완전히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영상 속에서 자신은 셔츠 안에 숨겨져 있던 마이크 등 녹음용 장비를 치운 뒤 삐져나온 셔츠 아랫단을 바지 속으로 다시 넣고 있었을 뿐이란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루돌프 줄리아니 <자료사진> © AFP=뉴스1

줄리아니는 특히 바론 코헨이 방으로 뛰어든 뒤엔 "놀라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며 "영화 제작진 측 변호사와도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줄리아니는 자신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 차남 헌터의 부정부패 의혹을 제기한 사실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랏 2'는 2006년작 '보랏-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속편으로서 '보랏'이란 이름을 카자흐스탄 방송기자가 미국에 와서 겪는 일을 그리고 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