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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최종 임상시험 본격화, 지원자 3만명 등록 완료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10-23 07:30 송고
한 지원자가 모더나 연구진이 개발한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하고 있다. © AFP=뉴스1
한 지원자가 모더나 연구진이 개발한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하고 있다. © AFP=뉴스1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 지원자 3만명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다음달 말까지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초기 분석이 나올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장중 4.4%까지 오르기도 했다. 모더나 주가는 올해 들어 3배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는 모더나가 임상시험 지원자를 등록하는 과정에서 미국 보건당국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유색인종·노인 등을 더 많이 모집하느라 지난달부터 시작된 지원자 등록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모더나는 전체 임상시험 지원자 중 37%가 유색인종이고 42%는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질환자라고 설명했다.  

모더나에 앞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르면 이달 말 4만4000명 규모의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모더나와 화이자 모두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안전 데이터를 2개월간 수집하기 전까지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가 백신의 효능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더라도 다음달 셋째주 안전성 여부 결과가 나올 때까지 FDA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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