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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벤처 일자리 47억 투입…4명 중 1명은 6개월 내 퇴사

[국감브리핑] 이주환 "취지는 좋지만 인력 이탈방지 방안 필요"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0-10-23 07:00 송고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 News1 성동훈 기자

정부가 최근 3년간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에 47억6800만원을 투입했지만 4명 중 1명은 채용 6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 입사 현황 및 6개월 퇴사 비율'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총 1만746명이 입사했지만 6개월을 넘기지 못한 퇴사자는 2692명(25.1%)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이 퇴사한 셈이다.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은 우수인력의 벤처분야 유입 촉진하기 위해 신규 채용·훈련을 실시해 벤처기업 채용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16억4400만원이 투입된 2017년에는 3567명이 입사했지만 채용 후 6개월 퇴사자 비율은 26.2%이었다. 전년과 같이 16억4400만원이 투입된 2018년에는 3571명이 입사했지만 채용 후 6개월 퇴사자 비율은 24.8%로 조사됐다.

14억8000만원이 투입된 2019년에는 3608명이 입사했지만 채용 후 6개월 퇴사자 비율은 24.2%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은 "벤처기업에 우수인력 훈련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취지는 좋지만 매년 4명 중 1명은 6개월 내 퇴사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벤처기업 입사 후 유입된 인력의 이탈방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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