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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퇴사 결심, 3개월이면 충분"…"상사 잔소리와 업무 방식 때문"

89.5% "퇴사 고민해"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10-22 08:23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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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10명 중 9명은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를 결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개월 전후가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는 지난 19~20일 입사 1년차 미만 신입사원 619명을 대상으로 '퇴사 결심 시기와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9.3%가 '퇴사를 고민해 봤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퇴사 결심은 어느 정도 기간을 기준으로 두는지 물은 결과 '(입사 후) 3개월 전후'(43.2%)가 가장 많았고 '1년 전후'(25.1%), '1개월 이내'(23.9%), '1주일 이내'(5.9%) 등 순이었다. 

퇴사를 고민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상사의 잔소리와 업무 방식'(15.0%)이 가장 많았다. '대인관계 스트레스'(14.5%), '연봉'(13.1%), '업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3.5%), '업무강도'(9.3%), '사내정치'(7.5%), '워라밸, 근무시간'(7.3%), '복지, 복리후생'(6.6%), '인사, 승진'(6.2%), '진로 변경'(4.8%), '위치, 교통편'(3.8%), '결혼, 육아'(1.4%)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직장상사 또는 대인관계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고민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으며, 연봉만큼이나 복지와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끝으로 신입사원들은 퇴사 고민에 대해 주로 '친구나 지인'(47.1%)과 상담하며, 퇴사 통보일은 '희망 퇴사일로부터 1개월 이내'(63.7%)를 가장 적당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64%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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