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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전반 3실점, 레알…샤흐타르에 2-3 충격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10-22 07:25 송고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 시즌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경미한 부상이 있는 수비의 핵 세르히오 라모스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라모스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고 결국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전반 29분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빅토르 코르니엔코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테테에게 패스했다. 테테는 정환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라파엘 바란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까지 넣어 2골 차로 벌어졌다.

기세를 높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42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역습 상황에서 테테의 도움을 받은 마노 솔로몬이 쐐기골을 박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5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전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호드리구를 빼고 카림 벤제마를 투입, 공격에 변화줬다. 벤제마 효과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루카 모드리치,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연속골로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나온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이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취소돼 결국 첫 경기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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