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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조보아, 이동욱 지극정성 간호…사탕 건네며 '달달'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0-21 22:56 송고
tvN '구미호뎐' 캡처 © 뉴스1
tvN '구미호뎐' 캡처 © 뉴스1
'구미호뎐' 조보아가 지극정성으로 이동욱을 간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남지아(조보아 분)는 자신을 구해준 이연(이동욱 분)의 곁을 지켰다.

앞서 이연은 남지아를 지키기 위해 금기를 어겼다. 고통의 도산지옥을 뚫고 만신창이가 된 채 남지아를 구했고, 남지아는 눈물을 흘렸었다. 이 눈물은 남지아 안에 있던 여우구슬을 깨우며 아음의 환생임을 증명했다. 이연은 600년간 기다렸던 아음의 환생인 남지아를 찾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남지아는 이연을 극진히 간호했다. 그는 "병원은 안될 것 같아서. 엄마가 의사라 응급처치는 배워놨다"라더니 이연을 향해 "아~ 해봐"라고 말했다. 이내 사탕을 그의 입으로 넣어줘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남지아는 "어릴 때 주사 맞으러 가면 엄마가 항상 딸기사탕을 물려줬다. 그 뒤로는 병원이 너무 좋더라. 병원이라는 단어에서 딸기향이 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9살 때 소아정신병원에 입원했어. 엄마, 아빠 실종되고 범인은 사람이 아니라고 그랬다. 나가야 되는데 담당의사가 허가를 안 해주는 거다. 끈질기게 그 양반 뒤를 밟았다. 프로포폴을 슬쩍 하더라. 그걸 말해서 퇴원했다. 외삼촌 차 타고 퇴원하던 날은 잊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남지아는 "석 달 만에 집에 왔는데 엄마, 아빠 없는 집이 싫더라. 집앞에 반딧불 두 마리가 꼭 우리 엄마, 아빠 같았다"라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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