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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빅리그 노리던 나승엽 잡았다…계약금 '5억원'에 도장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10-21 17:47 송고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18)을 지명했다. 고교에서 장타력을 뽐낸 나승엽은 3루수 유망주다. 고등학교 시절 정교한 타격과 파워까지 뽐낸 나승엽은 올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KBO 제공) 2020.9.21/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18)을 지명했다. 고교에서 장타력을 뽐낸 나승엽은 3루수 유망주다. 고등학교 시절 정교한 타격과 파워까지 뽐낸 나승엽은 올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KBO 제공) 2020.9.21/뉴스1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덕수고 내야수 나승엽을 잡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21일 2021년 신인 1차지명 손성빈을 비롯해 총 11명의 신인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2차 2번으로 지명했던 내야수 나승엽과도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나승엽은 컨택이 뛰어난 중장거리형 타자로, 준수한 송구 능력까지 갖춘 유망한 선수로 꼽힌다.

롯데는 "나승엽은 당초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했지만 미국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 스카우트 팀의 지속적인 관심 등으로 롯데와의 계약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성민규 단장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이 나승엽의 부모를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더 나아가 롯데 팬들까지 진심으로 그의 입단을 염원하면서 나승엽과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롯데는 장안고 출신의 1차 지명 손성빈과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손성빈은 강한 어깨와 순발력을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로 고교 시절 팀의 주장을 맡아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아울러 롯데는 2차 1번으로 지명했던 강릉고 좌완 김진욱과는 3억7000만원에 계약을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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