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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 폭스바겐…아테온이 4000만원대 '수입차 대중화'

티구안이 견인하고 투아렉이 밀고…진입 장벽 낮춰 판매 확대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0-10-22 07:00 송고
폭스바겐코리아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폭스바겐코리아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올해 티구안, 아테온, 투아렉 등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에 힘입어 폭스바겐코리아가 3분기만에 1만대 클럽에 진입했다.
2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1월∼9월) 내수 누계 판매량은 1만276대다. 전년 같은 기간 3080대와 비교해 3배 이상 판매량이 확대됐다.

전체 수입차 판매 4위에 이름을 올린 폭스바겐 부활은 티구안이 견인했다. 티구안의 3분기 누계 판매량은 8039대로 폭스바겐코리아 전체 판매의 78.2%를 차지했다. 티구안은 지난 6월 수입 SUV 모델 중 유일하게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올해의 수입 SUV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준대형 SUV 3세대 투아렉과 폭스바겐 대표 세단 아테온 역시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 아테온의 경우 2018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8000대 가까이 판매됐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판매량은 1563대다.
같은 기간 674대 판매된 신형 3세대 투아렉은 국내 물량이 단기간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다음달에 2021년형 연식변경 모델이 국내에 출시 및 공급되면 판매량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티구안 올스페이스(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티구안 올스페이스(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무엇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수입차 구매 진입장벽을 낮춘 게 판매량 확대의 발판이 됐다.

폭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인 아테온은 4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른바 국민 수입차 전략을 택한 것으로 이달 기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모션 혜택 및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더하면 전 트림 1000만원 이상 할인된다.

이를 감안한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000만원 중반대다. 국산차와 맞대결이 가능한 가격대다.

볼륨 모델인 티구안은 폭스바겐파이낸서비스를 이용해 이달 구입할 경우 최대 14% 할인 혜택이 라인업에 따라 제공된다. 이 경우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이 할인 혜택이 가장 크며 36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폭스바겐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매하면 10월 프로모션 기준 최대 8% 할인 및 개소세 인하 혜택을 더해 4000만원 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2020년형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실내 공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2020년형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실내 공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뉴스1

출시가 임박한 신형 제타에도 관심이 쏠린다. 상품성 개선에도 종전 대비 최대 700만원 인하된 2000만원 중반대에 가격이 형성돼 수입차 대중화의 대표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타는 1979년 출시돼 40여년간 전세계 1750만대 이상 누적 판매를 기록한 베스터셀링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이후 1만7000여대 이상 판매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같은 판매확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신형 제타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신차 6종을 연이어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고객들의 유지보수의 부담을 줄여 총 소유 비용(TCO)를 낮추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판매확대에 도움이 됐다"며 "10월 중 폭스바겐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의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탑업) 서비스 및 첫 공식 서비스 30% 할인을 제공하는 신차 고객 대상 웰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소모품 항목을 3년간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플러스,  사고차량 지원 프로그램, 3년 보증 기간 이후에도 주요 소모성 부품 정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 등을 운영 중이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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