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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2020] 서근희 "4분기 바이오 이벤트 풍부"…내년 투자포인트는?

4분기 FDA 백신 승인 등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이벤트 풍부
삼성바이오·셀트리온·에스티팜·오스코텍 등 주목

(서울=뉴스1) 전민 기자, 정은지 기자 | 2020-10-21 15:34 송고 | 2020-10-21 15:38 최종수정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격동기 코로나19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열린 뉴스1투자포럼(NIF) 2020에서 바이오 투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미국 대선까지 앞둔 상황에서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점검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2020.10.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근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격동기 코로나19 시대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열린 뉴스1투자포럼(NIF) 2020에서 바이오 투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미국 대선까지 앞둔 상황에서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점검하고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2020.10.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근희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헬스케어팀장은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 등을 비롯해 4분기 제약·바이오 업종에 다양한 모멘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 서근희 팀장은 <뉴스1>이 주최한 '2020년 뉴스1 투자포럼-격동기 코로나19 시대의 투자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4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항체와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EUA) 승인 결과 발표를 비롯해 바이오젠(Biogen)의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의 FDA 심사가 예정됐다. 국내에서는 제넥신의 코로나 백신 임상 1상, 셀트리온의 중화항체 임상 2·3상, 오스코텍의 임상 2상 등의 결과 발표가 예고됐다.

서 팀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승인 여부도 12월 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십수년간 없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나올 수 있는 시기도 근시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내년도 주목해야 하는 바이오 테마로는 △마이크로바이옴 △뇌질환(알츠하이머) △엑소좀 △FcRN 등을 꼽았다.
국내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위탁생산(CMO)과 바이오시밀러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을 추천했다. CMO 업종에서는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팜 등을, 바이오시밀러에서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셀트리온 그룹을 눈여겨볼 종목으로 들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가 증가하므로 CMO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티팜의 경우 올리고 뉴클레오타이드 기반의 신약 개발이 확대되면서 CMO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셀트리온 그룹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고성장에 더해 코로나19 모멘텀이 있다"면서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미국에서는 트룩시마의 매출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의 폐암 표적치료제 '레이저티닙' 개발사인 오스코텍에도 주목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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