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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푸틴은 바이든 당선이 무섭다…이유는?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10-21 09:33 송고
미국 국기(사진 오른쪽)과 러시아 국기. © AFP=뉴스1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바이든이 집권하면 러시아에 새 제재를 부과하는 등 미러 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미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푸틴에겐 트럼프의 재선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테네오 인텔리전스'의 안드리우스 투르사 중·동유럽 고문은 "바이든의 승리는 미국과 유럽 관계를 개선시키는 반면, 러시아에는 가장 불리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든이 오랜 기간 푸틴 정부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다는 이유에서다.

투르사 고문은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러시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레토릭이든 실질적인 면에서든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2014년 러시아에 의해 강제병합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사례를 들었다. 양측이 회담을 열어 가시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게 투르사의 설명이다.

게다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가 개입해 자국에 우호적인 트럼프 당선을 도우려 했다는 '러시아 스캔들'까지 합쳐지면 새 제재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그는 주장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