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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철 못하면 문 닫아야"

"야당은 국민 분노 대신해야 대접받아…2중대 정당이라 비난받을 것"
"당 지도부가 전면 나서야…노숙·단식으로 '드루킹 특검' 관철했었다"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20-10-20 19:28 송고 | 2020-10-20 20:12 최종수정
홍준표 무소속 의원 /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 /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0일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관철하지 못한다면 "야당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했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강한 야당'을 주문하며 지도부 흔들기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은 국민의 분노를 대신해야 제대로 된 야당 대접을 받는다"며 특검 관철을 촉구했다.
그는 자신이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이던 시절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권 초기 서슬이 시퍼랬던 시절에도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노숙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했다"고 홍준표-김성태 체제를 자평했다.

이어 "그후 황교안·나경원 체제는 '드루킹 상선특검'을 추진하지 않고 그대로 뭉개는 바람에 정국 주도권을 잃고 끌려다니다가 장외투쟁 시늉만 하고,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전·현직 의원 24명을 법정에 세웠다가 종국에는 총선에 참패했다"고 특검과 야당의 성패를 연결지었다. 

홍 의원은 "여당의 '방탄 국정감사'와 야당의 '맹탕 국정감사'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마당에 라임·옵티머스 특검까지 관철시키지 못하면 야당은 2중대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당력을 총동원해 전면에 나서서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반드시 관철해 달라"며 "그 사건은 문재인 정권 몰락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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