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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판매 '껑충'…7개월만에 88만→1억7600만원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2020-10-20 15:55 송고
전북 임실군 치즈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를 돌파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0.20/© 뉴스1
전북 임실군 치즈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를 돌파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임실군 제공)2020.10.20/© 뉴스1

전북 임실군 치즈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를 돌파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엔치즈클러스터(이하 사업단)는 지난달 말까지 5774건의 주문을 받아 1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초 시스템 구축 당시 매출 88만원에서 껑충 뛴 수치다.

사업단은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판로에 어려움이 예상되자 지난 3월 온라인 판매 방안을 마련했다.

판매량은 지난 3월 79건 88만원에서 임실군 SNS 이벤트 '돌쇠 너쇼핑'이 진행된 7월 1000만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추석명절을 앞둔 9월 폭발적으로 급증하더니 5774건, 1억76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명절 이후에도 온라인 홍보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10월 현재 1500여건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는 전북도의 동부권특별회계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출범했다. 농가와 유가공업체, 연구기관, 행정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사업단은 SNS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내년부터 시작되는 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사업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가 올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을 돌파하며 치즈 판매 효자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며 "치즈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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