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임정은 "내 처음이자 마지막 '스캔들' 배우 김지훈, 내 결혼식 왔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10-20 11:28 송고 | 2020-10-20 11:30 최종수정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배우 임정은이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식 당시 한 남자배우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에는 스페셜MC로 임정은이 출연했다.

얼마전 큰 인기속에서 종영된 KBS2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큰 열연을 펼쳐 화제의 중심이 됐던 임정은은 지난 2014년, 3살 연하의 회사원과 화촉을 밝힌 바 있다.

MC서장훈은 "임정은의 남편이 송중기 송승헌 감우성 섞어 놓은것 처럼 닮았다고 들었다"며 "어떤 분인지 소개를 해달라고 물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에 임정은은 "잘생긴 사람들을 섞어놔서 조합이 괜찮다"며 "송중기의 뽀얀 피부와 송승헌의 진한 눈썹, 감우성의 지적인 매력을 닮았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내가 뽀얀 느낌의 남자를 좋아한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본인 눈에만 그런 것 아니냐?"라고 물었으나, 임정은은 "내가 냉정한 편인데, 정말 괜찮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괜찮으니까 결혼했겠죠"라고 퉁명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이 아내의 애정신에 기겁한다는데, 서로가 엄청 사랑하는 것 같다. 어떤가?"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임정은은 "우리 부부는 그런 부분에 예민한 편이고, 난 결혼할 때도 남편의 관심과 집착을 좋아했다"며 "'어디니, 언제 들어갈거야?' 라는 전화를 남편이 자주했고, 구속했다"며 "난 그게 좋았다"라고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한 서장훈은 "임정은의 별명이 임저리(임정은+미저리)라는 별명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렇다고 화장실까지 손을 잡고 따라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당황한 임정은은 "꼭 그렇다기 보다는, 뭐든 함께하는 걸 좋아한다"며 "물 먹으러 갈 때도 같이 가고 싶고 계속 대화도 하고 싶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이 집요하게 "화장실은 왜 같이 가는 것이냐" 라고 묻자, 다시 한번 당황한 임정은은 "신랑이 샤워하러 갈때 방에서 화장실 앞까지 따라가서 기다린다"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한 남편과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차 트렁크에 타고 따라가려는 시도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인정한 임정은은 "남편도 좋아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난 아이가 있어도 내 포커스는 무조건 신랑이다"라고 '찐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김구라는 임정은에게 "남편이 김희선을 좋아한다고 말을 했더니 엄청 화를 냈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임정은은 "그렇게 질투가 날 수가 없었다. 내가 볼 때도 김희선은 너무 아름다우니까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배우 유아인의 팬임을 고백한 임정은은 "자기 색깔이 강한 부분이 좋다"면서 "딸 이름도 아인이라고 지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적당히 하라고 했다. 하지만 여기선 할 수 있지 않나. 남편 앞에서는 못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결혼 7주년에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임정은은 결혼식 당시 스캔들 났던 배우가 왔었다고 고백해 순간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임정은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캔들이 났던 사람이 있다"며 "배우 김지훈이 결혼식에 왔었다"라고 말했다.

혹시 남편이 질투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임정은은 "그날 보고 안심했던 것 같다. 오히려 김지훈이 결혼식에 참석한 덕분에 남편의 의심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김구라와 서장훈은 "진짜가 아니니까 간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khj80@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