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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난 빈털터리, 옵티 투자?…아내가 '딴 주머니 찼냐'고 묻더라"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10-20 10:22 송고 | 2020-10-20 21:30 최종수정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은 청와대 대변인 시절 가진 재산 한푼 없이 빚만 가진 유일한 참모였다.  © 뉴스1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은 재산등록 때마다 뒤에서 1,2등을 다툴 만큼 이런 저런 사연으로 돈을 모으지 못했다.

이런 박 위원장이 정국을 들썩이고 있는 옵티머스에 투자한 인물로 소문이 나자 관계자들은 놀랐으며 박 위원장 전화통에 불이 났다.

박 위원장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제 아내가 혹시 '딴 주머니 찬 것 아니냐'라고 우스갯소리 반, 걱정 반 이렇게 하면서 전화를 했다"며 너무 어이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투자할 능력도 없고 여력도 없고 그런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당연히 투자를 할 능력도 없고 사실이 아니기에 동명이인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지만 제 이름만 있는 게 아니고 김진표 의원 등 다른 의원 이름이 있어 정말 이게 간단치 않은 문제겠구나라고 생각을 가졌다"고 여권 인사 투자의혹을 제기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했다.

박 위원장은 "NH투자증권에서 (해당 인물에 대해) 확인을 해보니 김진표 의원은 70년생, 저는 여성으로 밝혀졌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박수현은 여성이다라는 가짜뉴스가 퍼지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의 경우 통화를 해서 '동명이인이다'고 얘기했는데 보도 자료를 그냥 넣어서 강행했다"며 "야당이 애초에 주장했던 권력형 게이트라는 그 프레임을 유지하기 위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청와대 관련 인사들 이름을 의도적으로 허위 공개한 것이다"고 분개했다.

박 위원장은 "유상범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전혀 없었다"며 "법적 조치나 이런 것도 검토할 생각이다"고 그냥 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018년 1월 26일 공개된 당시 공직자 재산등록 신고현황에 따르면 당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빚만 6465만원'으로 청와대 참모진 중 꼴찌이자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2년 8월 29일 19대 국회의원 재산등록 땐 '6680만원'을 신고했지만 대부분 배우자의 재산이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