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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도전' 탬파베이 vs '32년 만에' 다저스…1233억원vs 322억원

빅마켓 구단 다저스 vs 스몰마켓 구단 탬파베이 WS 대결 성사
최지만, 한국인 타자 최초 WS 출전 앞둬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10-19 18:08 송고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 AFP=뉴스1

2020년 메이저리그 최강자를 가리는 대진표가 완성됐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32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최종 7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차전까지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가 이후 3연승, 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18년 이후 2년 만이다.

앞서 18일에는 탬파베이가 마찬가지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따냈다. 탬파베이는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를 제패한 탬파베이, 내셔널리그 챔피언 다저스는 오는 21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7전4선승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1,2차전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3~5차전 3연전 뒤 다시 하루를 쉰다. 6,7차전은 28일, 29일로 예정돼 있다.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해 지금껏 월드시리즈 우승 경력이 없다.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것도 2008년 딱 한 차례다. 당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나 1승4패로 패퇴, 준우승에 머물렀다.

8년 연속 지구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전통의 강호다. 월드시리즈 우승 횟수는 6회. 준우승 횟수는 그 2배 이상인 14회다.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이 다저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이다.

두 팀은 재정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대표적인 빅마켓 구단 다저스는 팀 전체 연봉이 1억792만달러(약 1233억원)다. 반면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의 총 연봉은 2829만달러(약 322억원)로 다저스의 ¼ 수준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연봉 순위에서 다저스는 2위, 탬파베이는 28위다. 몸값만 따지면 이번 월드시리즈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다.

그러나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양대리그 최강자들의 대결로 손색이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이 치러진 가운데, 다저스는 43승17패(0.717), 탬파베이는 40승20패(0.667)로 나란히 각 리그 승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눈길이 간다.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뛴 추신수도 아직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는 점에서 최지만의 월드시리즈 출전은 의미가 크다. 최지만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290(31타수 9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