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13일 길음전통시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자제 캠페인을 실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북구 제공)/뉴스1© News1 |
서울 성북구 새마을부녀회가 전통시장 일대에서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장바구니 권장 캠페인을 실시하며 환경과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19일 성북구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각 동 대표 20여명이 나서 길음시장 등 전통시장 일대에서 폐비닐 분리배출과 비닐류 사용 자제 등 환경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또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장바구니를 시장 방문객과 상인들에게 나눠주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재활용 장바구니를 받은 한 주민은 "비닐이 환경오염의 주요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을 깜빡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남 부녀회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장바구니 사용 캠페인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공유하면서 꾸준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전통시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 개개인의 관심과 실천이 중요한 시점에서 부녀회원들의 노력이 45만 구민의 환경사랑 동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