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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재활병원, 재활로봇 실증 연구…시장창출·재활로봇 이끈다

엔젤로보틱스사 ‘엔젤렉스M’과 네오펙트사 ‘네오마노’도입
최적 치료 효과 위한 적응증 구체화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10-19 13:58 송고
엔젤렉스M을 착용하고 보행 중인 모습(왼쪽)과 네오마노 착용 후 블록을 들어 올려 제자리에 놓는 모습(사진제공=세브란스병원) © 뉴스1

세브란스 재활병원이 재활로봇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세브란스병원은 19일 재활병원이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재활로봇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2020년도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재활로봇 활용 실증을 통해 시장창출 한계를 극복하고 재활로봇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이를 위해 엔젤로보틱스사의 '엔젤렉스M' 3세트와 네오펙트사의 '네오마노' 2세트를 최근 도입해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엔젤렉스M은 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척추이분증, 근육병 등 신경근육계 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을 도와주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다. 환자가 스스로 체중 이동을 하며 지면을 직접 밟고 평지보행, 계단 오르기, 앉기, 일어서기, 서있기, 스쿼트 등 총 6가지 훈련이 가능하다.

네오마노는 척수 손상, 루게릭 병, 다발성 경화증 등 중추 신경 장애로 손이 마비된 환자들의 손가락 움직임을 보조하는 기기다. 손이 마비됐으나 손목과 팔 힘이 남아있는 환자들이 네오마노를 사용해 물건을 잡을 수 있어 일상 생활 동작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 원장 등 재활의학 전문의 9명, 물리치료사 5명, 연구원 3명 등으로 전문 연구팀을 구성해 환자에게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한 최적의 위한 적응증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질환군으로 확대 적용 가능성도 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로봇 재활 서비스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와 사용성을 평가해 재활로봇 개선 및 새로운 로봇의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덕용 원장은 "기능 회복을 위한 로봇 재활 훈련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가정과 사회에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착용형 로봇의 유효성과 안정성, 사용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