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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단풍 절정…관광인파 몰리며 코로나 안전 ‘아슬아슬’

일요일 오후 1시 기준 설악산에 2만2400여명

(속초=뉴스1) 김정호 기자 | 2020-10-18 16:38 송고 | 2020-10-18 17:32 최종수정
17일 강원 속초 설악산 진입로와 주차장이 단풍구경을 온 나들이객들의 차량들로 꽉 차 있다.(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드론영상 캡처) © 뉴스1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한 뒤 맞는 첫 주말·휴일이자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든 17~18일 강원지역 유명산은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설악산 단풍 절정 시기로 예측된 18일 산중 계곡과 탐방로마다 형형색색의 오색향연이 펼쳐졌다.

이날(오후 1시 기준) 설악산에는 등산객 2만24000명이 찾아 이른 아침부터 진입로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전날인 17일 등산객은 2만4500명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다행으로 등산객 수는 지난해 단풍철 최고치인 5만10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크게 줄었고, 등산객 대부분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탐방로가 좁거나 계단, 난간이 있어 등산객이 잠시 대기하는 구간에서는 2m 간격 유지가 어려웠고, 일부 등산객은 가파른 경사를 오른 뒤 가쁜 숨을 내쉬며 마스크를 턱까지 내리거나 아예 벗어버리기도 했다.

정부가 탑승 인원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블카의 탑승장에는 평소보다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주요 도로 곳곳에서는 정체 현상이 일어나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서울 방향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평창휴게소~장평나들목 구간과 여주나들목동측~여주분기점동측~여주휴게소 구간 등에서는 차량들이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동홍천나들목~화촌터널, 남양주요금소~와부나들목동측~미사나들목서측 구간 등도 시속 40㎞ 미만으로 답답한 교통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명산별 단풍 절정 예측 시기는 지리산 23일, 가야산 27일, 계룡산 27일, 한라산 29일, 속리산 29일, 내장산 내달 6일이고,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내달 15일까지 ‘단풍철 방역 집중관리’를 이어간다.

강원도도 관광객 밀집지에 방역요원 350명을 배치하고 전세버스 운행 전후 소독 및 탑승자 출입명부 점검 등 가을철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