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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서경배 장녀 민정씨, 보광 장남과 19일 결혼

신라호텔서 웨딩마치…범삼성가 '황금인맥' 눈길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20-10-18 14:38 송고 | 2020-10-18 14:50 최종수정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큰딸 민정씨(29)가 19일 결혼식을 올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35)씨와 결혼한다. 장소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이다. 서씨와 홍씨는 지난 6월 이곳에서 약혼식을 가진 바 있다.

세간의 화제가 됐던 삼성가 등 '황금인맥'들이 다시 존재감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두 사람의 결혼은 범삼성가인 보광그룹과 국내 대표 화장품업체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지간이 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고 홍진기 보광그룹 창업주의 장녀다.

약혼식 당시에도 참석자는 많지 않았지만 면면은 화려했다. 홍 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약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부진·서현 자매는 홍정환씨와 고종사촌 관계이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도 약혼식을 찾았다. 또한 오상진·김소영 부부 등 80여명이 약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와 직계 가족, 신랑신부 지인만 참석할 예정"이라며 "개인사인 관계로 자세한 내용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다.

민정씨와 정환씨의 결혼은 '세기의 커플'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실제 재계에도 적지않은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범 삼성가와 인연을 맺은 민정씨가 아모레퍼시픽 그룹내 역할과 입지를 더욱 넓힐 가능성이 크다.

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지분의 2.93%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은 2대 주주다.

민정씨가 지분 19.52%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는 최근 일본 3대 멀티숍 엣코스메(@COSME), 로프트(LOFT), 도쿄핸즈(Tokyu Hands)에 나란히 입점해 일본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그는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지분도 각각 18.18%, 19.5% 보유하고 있다.

정환씨는 보광창투에서 투자심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주사 BGF 지분을 0.52% 보유하고 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