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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비타민' 수의사들이 말하는 손연재 강아지 '몰티즈' 특성은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몰티즈, 슬개골 탈구 많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0-10-18 14:05 송고
KBS2 반려동물 건강 프로그램 펫비타민. 사진 펫비타민 제공 © 뉴스1
KBS2 반려동물 건강 프로그램 펫비타민. 사진 펫비타민 제공 © 뉴스1

'펫 비타민'이 체조요정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의 건강 상태 및 몰티즈 종에 대한 특성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펫 비타민'에서는 체조요정 손연재와 반려견 두부의 건강 진단부터 치료가 시급한 유기견 행성이와 변비의 구조기 등을 보여줬다.

진행을 맡은 전현무와 붐, 한승연, 김수찬, 펫시터 서태훈 외 수의사인 정인성 홍연정 이태형과 의사인 이광열 이경미 등이 나와 손연재와 두부의 일상을 살펴보며 문제점을 진단했다.

손연재는 슬개골(무릎뼈) 탈구 수술 이력이 있는 반려견 두부를 위해 집안 전체 바닥에 매트를 깔고 생일을 맞아 고구마케이크를 만들어주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두부는 몸을 자주 긁고 산책을 싫어했다. 식탐도 별로 없고 다른 개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아 손연재의 걱정을 샀다.
이 모습을 본 수의사들은 "국내에서 많이 키우는 견종인 말티즈는 선천적인 심혈관 기형과 슬개골 탈구 등이 많다"며 "공격적인 품종이 아니고 의사 표현이 확실한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아지들이 피부를 많이 긁는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일 수 있으니 로션 등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는 "슬개골이 탈구되면 강아지가 걸을 때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산책이 힘들고 공격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스쿼트 운동 등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강아지를 잘 키우려면 보호자의 건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복에 커피를 마시는 손연재의 모습을 보고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벽 상처, 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며"며 "요거트, 바나나 등을 먹고 난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체조요정답게 스트레칭 운동을 꾸준히 하는 모습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사들의 조언이다.

이어진 펫뷸런스에서는 김수찬과 수의사인 이태형 홍지희 등이 경기 용인시 동물보호소 행강을 찾아 배에 큰 혹을 단 행성이와 변을 볼 때마다 고통스러워하는 변비를 찾아 구조에 나섰다. 치료를 받아야 할 유기견들이 낯선 사람들을 보고 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KBS 2TV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KBS2 반려동물 건강 프로그램 펫비타민. 사진 펫비타민 제공 © 뉴스1
KBS2 반려동물 건강 프로그램 펫비타민. 사진 펫비타민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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