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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역은 '80일 전투' 핵심"…국경·해안가 감시 강화

"국경 감시초소·감시원 보강…해안 감시도 철저"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0-10-18 11:16 송고 | 2020-10-18 20:03 최종수정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전국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 현황을 전했다. 사진은 자강도 전천군에서 방역사업을 진행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80일 전투'의 핵심 투쟁 목표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 지역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 제8차 대회를 결사 보위할 불같은 열의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상방역 사업은 "80일 전투에서 선차적이며 중핵적인 사업"이라며 강도 높은 방역을 촉구했다.

이어 "(만포)시에서는 국경연선(국경지역)에 감시 초소 등을 늘이고 해당 성원들을 보강하는 것을 비롯하여 우리의 방역장벽에 바늘 끝만 한 틈도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도 더욱 빈틈없이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강도 만포시는 중국 지안(集安)시와 맞닿은 곳이다.

북한은 또 해안가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신문은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해안가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를 더욱 철저히 진행하는 문제 등에 큰 힘을 넣고 사소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예견성 있는 대책들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80일 전투'의 '주된 투쟁 목표' 중 하나인 코로나19 방역 사업 강화 차원에서 국경과 해안에서의 감시 강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과 해안을 낀 지역의 봉쇄 조치를 취해왔다.

신문은 16일에도 80일 전투 성과를 강조하며 함경북도 나선시에서 해안과 국경 지역에 있는 방역·감시 초소의 역할을 최대로 높이는 등 "봉쇄조치를 보다 완벽하게 실행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경과 해안가 감시 강화 외에도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선전 확대, 주민에 대한 빈틈없는 검병검진 진행, 소독수 성능 향상 등을 강조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