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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추 장관 드디어 김봉현 말 믿어…강기정 건 못 믿으면 모순"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10-17 10:42 송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0.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웅 국민의힘 의원 2020.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로비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해 "드디어 추 장관이 김봉현의 말을 믿어준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김봉현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 수석에게 5000만원을 준 것도 믿으시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이날 옥중 입장문에서 현직 검사들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근거로 추 장관이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설마 룸살롱 접대 건은 믿고, 강기정 건을 못 믿는다는 모순이 빠지지는 않겠죠"라며 "김봉현 진술에 의하면 지금 수사팀은 못 믿는다. 감찰이 아니라 특임검사, 특검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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