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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김완선, 모창능력자 5인 꺾고 최종 우승…"미안한 마음"(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10-16 22:51 송고 | 2020-10-16 22:53 최종수정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한국의 마돈나'라 불리는 김완선이 '히든싱어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서는 김완선이 원조 가수로 출격, 모창능력자 5인과 대결해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이날 김완선은 "정말 나오고 싶었다. 섭외 연락 받고 뛸듯이 기뻤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잘 찾아 달라"라고 당부하며 통 안으로 들어갔다.

1라운드는 '오늘 밤'이 미션곡이었다. 김완선과 모창능력자들은 모두 비슷한 음색을 갖고 있어 시작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숙행은 김완선과 친분이 두텁다면서 "3번, 4번이 헷갈리긴 했지만 오히려 끝음 처리가 4번 같더라"라고 의견을 냈다. 손무현 역시 4번이 김완선일 것이라 예상했다. 김정남까지 "누나의 특이한 발음이 있다. 누나 목소리가 들린다"라면서 4번이라고 주장했다. 1라운드 투표 결과 2번이 탈락했다. 2번의 정체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이었다. 김완선은 3번 통에서 나와 절친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가 2라운드 미션곡으로 나왔다. 2라운드 역시 모창능력자들의 엄청난 실력이 충격을 안겼다. 강성연은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똑같으니까 그러다 노래가 끝났다"라면서 3번에 김완선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브루노도 3번을 예상했다. 반면 문세윤, 김정남, 손무현은 2번이 김완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완선은 2번 통 안에 있었다. 모창능력자들의 얼굴도 공개됐고, 외국인 참가자까지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5번 외국인 모창능력자가 탈락했다. 김완선은 1등으로 살아남았다. 모두가 궁금해 한 5번의 정체는 '마돈나보다 김완선 마리아'였다. 그는 "'오늘 밤'을 정말 좋아한다. 완선 언니 영상을 더 찾다 보니까 언니 별명이 있더라. 한국의 마돈나라고. 근데 제 생각에는 마돈나보다 김완선이 더 최고다"라고 설명했다. 마리아의 애정에 김완선은 "고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JTBC '히든싱어6' 캡처 © 뉴스1
실력자들이 가득한 상황 속 3라운드에 돌입했다. '이젠 잊기로 해요'가 미션곡으로 등장했다. 김완선과 모창능력자 3인은 감성 발라드곡까지 완벽 소화했다. 김완선은 2번 통에 있었다.

1번은 '무용과 김완선 성유빈'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다는 그는 무용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4번은 '오늘밤 김완선 김은영'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소 김완선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3번은 '세 가지를 끊은 김완선 이다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연습하느라 친구를 끊었다. 언니 몸매를 반의 반이라도 닮으려고 탄수화물을 끊었다. 마지막으로 술을 끊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완선은 "젊은 친구들이 와줘서 너무 힘이 난다. 용기를 얻고 간다"라며 고마워했다. 탈락자는 3번이었다. 실력자의 탈락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김완선은 이번 라운드에서 2등에 올랐다. 1등은 4번 김은영이었다.

마지막 미션곡은 '리듬 속의 그 춤을'이었다.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진짜 김완선은 3번에 있었다. 히든판정단의 희비가 엇갈렸다. 각 라운드 1등이 맞붙은 4라운드의 결과가 발표됐다. 3등은 성유빈이었다. 김완선, 김은영만 남아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최종 우승자는 김완선이었다. 그는 김은영과 포옹하며 "미안해. 왜 하고 나서도 미안하지?"라고 말했다. 이후 김완선은 모든 모창능력자들을 다독여 훈훈함을 선사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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