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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축제 취소됐지만 활짝 핀 국화꽃 가을 향기 물씬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2020-10-16 17:08 송고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 드넒은 대지에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꽃이 활짝 피어있다.(임실군 제공)2020.10.16 /© 뉴스1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대 드넒은 대지에 가을의 전령사인 국화꽃이 활짝 피어있다.(임실군 제공)2020.10.16 /© 뉴스1

전북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하지만 치즈마을 일대에 활짝 핀 국화꽃이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 축제를 위해 봄부터 정성을 쏟아 재배한 3만여개의 국화꽃 화분이 6만평 규모의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전시됐다.

이른 봄부터 국화꽃 재배에 땀과 열정을 쏟아온 농가들의 정성에 보답하고, 올해 내내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군민들과, 도시민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서다.

임실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개의 출입구에 임시검역소를 설치했다. 발열체크 및 방명록 작성 등을 거쳐 출입허가밴드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토록 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은 유선아씨(38·전주시 중화산동)는 "작년 축제때 놀러왔을 때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좋았는데 올해는 축제가 취소돼서 무척 아쉽다"며 "그래도 국화꽃이 예쁘게 피어 있고 향기가 좋아서 코로나19로 답답해 하던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즐겼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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