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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주가 급락, 중국팬 잃었으니 자업자득"

中누리꾼 "BTS 앨범 대량 사들이는 큰손 외면"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10-16 14:58 송고 | 2020-10-16 16:55 최종수정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15일 코스피에 상장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선 빅히트 주가 급락 이유가 "중국 시장을 외면한 탓"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빅히트 주가는 코스피 상장 첫날인 15일 하락한 데 이어 16일에도 급락세를 보였다. 전날보다 22.2%(5만7500원) 폭락한 20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빅히트 주가 급락은 중국 시장을 무시하고 외면한 대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BTS는 지난 7일 미국 한미친선협회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 수상 직후 소감에서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했다 중국 유력 매체와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중국 누리꾼들은 "비록 BTS가 중국에서 많이 활동하진 않았지만 많은 중국 팬들을 잃어 중국 시장에서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분명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또 "중국 팬들은 BTS의 앨범을 대량 사들이는 큰손 중에 큰손"이라며 "이들을 잃었으니 주가 하락은 당연하다. 자업자득"이라고 조롱했다.

이들은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음에도 빅히트는 중국 내 BTS 공연 영상이 불법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면서 "본인들 주가 하나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하는 경고는 유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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