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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키다리 아저씨' 이건준 BGF 대표, 백종원과 애플파이 출시

'맛남의광장' 백종원 대표 러브콜 받고 애플파이 공동개발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0-10-16 09:29 송고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맛남의광장 애플파이'(BGF리테일 제공) © 뉴스1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 '맛남의광장 애플파이'(BGF리테일 제공) © 뉴스1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충남 예산 사과농가의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대표와 함께 '못난이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를 선보인다.
BGF리테일은 16일 편의점 CU를 통해 충남 예산 사과잼을 넣은 '맛남의광장 애플파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맛남의광장 애플파이는 백종원 대표가 이건준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탄생했다. 백 대표는 지난 8일, 15일 방송에서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예산 사과의 상품화를 제안했고, 이 대표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제품이 탄생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예산 사과는 충남 사과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지이지만, 올해는 냉해와 장마 피해로 생산량의 60%가 비품 판별을 받아 판로가 막혔다.

백 대표와 BGF리테일 상품기획자(MD)는 못난이 사과로 애플파이를 공동 개발했다. 고당도 사과에 설탕, 레몬, 계핏가루를 넣어 사과 잼을 만들고 진한 버터 맛을 내는 페이스트리에 넣어 파이를 구워냈다.
BGF리테일과 백종원 대표의 인연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첫 상품인 'CU 백종원 도시락'은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개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백종원의 얼굴을 단 CU 상품은 100여가지에 이른다.

이건준 대표는 "그동안 우리 농수산물의 소비촉진에 앞장서 오던 BGF리테일이 백종원 대표와의 오랜 인연으로 함께 좋은 취지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우리 먹거리를 활용한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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