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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 타며, 단풍 볼까?" 서울랜드 가을 전망 명소 추천

"인원수 개인당 4m² 거리유지 가능"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10-17 07:00 송고
서울랜드의 가을 풍경
서울랜드의 가을 풍경

깊어가는 가을에 단풍 구경을 가야할 지 말아야할 지 고민이다.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단풍 명소로 선뜻 떠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넓은 부지의 놀이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랜드는 10월 중순 이후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테마파크 내에서 단풍을 즐길 방법을 소개했다. 경기 과천에 자리한 서울랜드는 청계산 자락 치유의 숲으로 둘러싸여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는 물론, 메타세쿼이어, 전나무, 잣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서울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입장 인원수를 개인당 거리유지(4m²)가 가능하도록 입장을 제한하여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 울긋불긋 황홀한 단풍 터널, 서울랜드 외곽순환길~미술관길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이어지는 6km의 코스는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단풍놀이 명소다. 도로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로 울긋불긋한 황홀한 단풍 터널을 이루는 이 코스는 드라이브로 제격이다. 이 길을 따라 차창을 열고 달리면 낙엽냄새 섞인 맑은 공기에 시원한 가을바람까지 불어와 상쾌함이 더해진다.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가득한 서울랜드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가득한 서울랜드 

◇ 놀이기구 타고 단풍에 가까이, 더 가까이

단풍을 좀 더 가까이, 이색적으로 보고 싶다면 놀이기구에서 단풍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랜드 전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있어, 걷기만 해도 가을 단풍을 느낄 수 있지만, 놀이기구를 타면 보다 가까이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추천하는 기종은 '은하열차888'이다. 은하열차888은 가장 짜릿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기구로, 단풍이 우거진 나무 사이를 시속85km의 속도로 수직하강과 360도 연속회전을 하며 질주한다. 특히 낙하하기 직전 최정상 지점에서는 서울랜드의 가을 단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이색 단풍 명소다.

짜릿한 스릴이 두렵다면 '터닝메카드 레이싱'을 추천한다. 터닝메카드 레이싱은 3m 높이의 공중레일을 달리는 하늘자전거로 '로맨틱가든' 위를 달릴 때 빨간 단풍나무이 발아래로 펼쳐진다.

서울랜드 루나파크 전경
  
◇ 단풍과 어우러진 달빛기행, 루나파크

부쩍 짧아진 햇살을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해가 지면 반짝이는 빛과 음악이 단풍과 어우러진 루나파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랜드 루나파크는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빛 축제가 아니다.
 
일 년 내내 펼쳐지는 서울랜드 빛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입한 야간 3D맵핑쇼는 물론, 라이브밴드의 공연 등 음악과 조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대한 쇼와 같은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지구별에서 호수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LED 일루미네이션 '루나 레이크'에서 보는 단풍은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가을 단풍체험을 즐길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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