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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철도역 상가매출 최대 40%까지 급감

8월까지 편의점 매출 32.5%↓…까페도 평균 40% 감소
송석준 의원 "임대료 인하·홍보전략 등 지원해야"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2020-10-15 09:55 송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철도(코레일) 역사 내 상가의 매출액이 예년보다 최대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코레일유통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은 지난 5년 간 평균 연매출 1500억원 이상, 순익 14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고, 카페 스토리웨이는 매출 30억원 수준, 순익 3억원 수준, 고향뜨락은 매출 1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코레일 열차 이용객 수가 급감하면서, 코레일 역사 입점매장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경우 2019년 8월까지 연매출 1039억6000만원, 순익 84억4000만원이었으나 올해 8월까지 연매출은 701억5000만원(-32.5%), 1억30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2월 81억6000만원으로 전년동비 대비 매출 28.1% 감소했고, 3월 매출액은 57억6000만원으로 54.1%까지 급감했다. 4월 매출액은 68억4000만원(-45.6%)을 기록했다.

카페의 경우 올해 2월 매출액은 1억7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40.5% 줄었고 3월 매출액은 1억900만원으로 64%까지 급감했다. 이밖에 4월 1억2700만원(-58.5%), 5월 1억5900만원(-49.5%)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0% 수준의 매출 감소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페는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손실 입어, 올 8월까지 2억원의 적자상태이다.

송석준 의원은 "코레일 역사 내 상가가 코로나 위기에도 생존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 특화전략 및 홍보지원 등 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99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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