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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돋움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20-10-15 11:15 송고
서울시는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시는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에서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된 사회적협동조합인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심시가지형 재생사업지에서 재생사업 실행단계에서 주민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첫 사례다. 정동 주민협의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역내 단체, 기관, 주민이 남다른 애착과 열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참여·활동해왔다.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협의체 산하 비영리단체로 정동 역사재생관련 공모사업, 도시재생기업(CRC) 선정 공모사업, 정동역사재생지원센터 운영 등에 참여한다. 재생사업 이후에도 재생활동을 계속해 나갈 구심점 역할과 꾸준한 유지 관리를 통해 지역을 재생 관리할 조직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다.

정동 지역 내 기관·단체의 일원이면 누구나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합원이 되면 총회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재생사업에 참여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이 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역 내 다양한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역량을 모아 정동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예술을 발전시키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정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민관 거버넌스 실무지원 업무 수행, 거점공간 유지관리 및 위탁 운영사업, 정동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월정동 축제 개최, 홍보플랫폼 구축, 정동포럼 개최 등에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정동 역사재생사업의 주민협의체를 주축으로 '‘서울정동 사회적협동조합' 이 설립돼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통한 거버넌스 철학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마중물 사업과 연계해 '정동' 고유의 지역자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지역재생을 이끌어 나가는 CRC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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