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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거리두기 1단계…이때 놓치지 말고 경제 반전시켜야"(종합)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첫 회의…이 대표 "경제 회복세 가팔라질 것"
김태년 "정기국회 내 K-뉴딜 입법·예산 확실히 챙길 것"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이준성 기자 | 2020-10-13 14:46 송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대표. 2020.10.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낙연 대표. 2020.10.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것과 관련해 "이때를 놓치지 말고 올해 4분기 경제 성장이 반전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고 경제 회복세도 가팔라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는 당내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와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를 통합한 후 첫 회의다.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 대표는 △코로나 방역 △경제 대응 △코로나19 이후 미래 대비를 위원회의 목표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최소 20년 이상 한국경제를 이끌 미래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 K-방역의 핵심인 진단키트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백신개발도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임상시험을 통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거치면서 우리는 그린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비대면 제약을 뚫고 K-문화콘텐츠를 확산시켜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신복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큰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위기의 강을 건너자"며 "김대중 대통령식으로 문학적인 표현을 하자면 이 강을 건너서 만날 새로운 땅에 수풀이 우거지고 꽃이 피도록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태년 원내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한국판 뉴딜을 더 공격적 추진하겠다"며 "원내대표로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K-뉴딜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기본법 제정 △스마트 그린 확대 △원격교육 인프라 마련 △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적용 등을 과제로 꼽았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형 뉴딜 펀드와 인프라 펀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도록 세제 지원 제도를 정비하겠다"며 "코로나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로 새로운 미래 만드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는 국민의 어려움에 대한 위로와 국민의 마음 잡는 뉴딜을 주문했으며, 사안이 시급한 만큼 국정감사와 병행해 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준호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표는 또한 세계 각국이 몇 개월 간 치료제 경쟁에 들어가는데 냉전 시대에는 핵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제패했듯이 앞으로는 치료제 보유국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며 정부와 위원회가 활발히 논의를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새롭게 재편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는 참여 의원만 100명이 넘는 매머드 조직이며 지역균형뉴딜분과가 추가됐다.

김진표·변재일·설훈·이상민·조정식·안민석·전혜숙·김두관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신동근·양향자·박홍배 최고위원과 박광온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이 총괄본부장으로,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부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조직도(더불어민주당 제공). © 뉴스1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조직도(더불어민주당 제공). © 뉴스1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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